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기생수: 타미야’로 세계관 확장…쿠츠나 시오리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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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넷플릭스 ‘기생수: 타미야’로 세계관 확장…쿠츠나 시오리 주연

스포츠동아 2026-07-23 08:08: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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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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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일본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를 통해 다시 한번 ‘기생수’ 유니버스를 확장한다.

넷플릭스는 23일 “2027년 공개 예정인 일본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에 이어 연상호 감독과 제작사 와우포인트가 다시 손잡고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원작의 대표 캐릭터인 타미야 료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오리지널 스토리를 그린다.

‘기생수’는 이와아키 히토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인간의 몸을 숙주로 삼는 기생생물과 인간의 공존을 소재로, 스릴러와 철학적 메시지를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특히 2024년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공개 후 4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권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고, 3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신작 ‘기생수: 타미야’는 원작에서 인간 사회에 스며든 기생수이자 교사인 타미야 료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 가능성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유일한 기생수인 타미야의 시선을 통해 인간 사회와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기획과 각본은 연상호 감독이 맡았으며, ‘기생수: 더 그레이’를 함께 작업한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에 참여한다. 제작은 와우포인트가 담당한다.

연출은 ‘유리 심장’의 카키모토 켄사쿠 감독과 ‘더블’의 연출을 맡고 ‘신칸센 대폭파’ 각본에도 참여한 나카가와 카즈히로 감독이 공동으로 맡는다. 연상호 감독이 구축한 세계관에 두 일본 감독의 감각이 더해져 기존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색깔의 ‘기생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공 타미야 료코 역에는 배우 쿠츠나 시오리가 캐스팅됐다. 넷플릭스 시리즈 ‘리키시’와 영화 ‘데드풀 2’ 등으로 글로벌 활동을 이어온 그는 인간과 기생수 사이에서 공존의 의미를 고민하며 변화해 가는 타미야의 복합적인 내면을 연기한다.
한편 ‘기생수’는 1988년 연재를 시작해 전 세계 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출간됐으며, 누적 발행 부수 2500만 부를 돌파한 일본 대표 만화다. ‘기생수: 타미야’는 2027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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