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축구협회 "회장 FBI 조사설 사실 아니다"…美 대배심 수사는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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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축구협회 "회장 FBI 조사설 사실 아니다"…美 대배심 수사는 진행 중

일간스포츠 2026-07-23 07:47: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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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WORLDCUP-ESP-ARG/ 메시와 타피아 회장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과 파블로 토비기노 재무담당자가 미국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는 현지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AFA는 23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타피아 회장이나 토비기노 재무담당자가 미국 법원으로부터 증언을 요구받았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가 압수됐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문서는 회장이나 재무담당자에게 어떠한 출석 의무나 법적 절차를 부과하지 않았으며, 개인 재산의 압수나 몰수도 명령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AFA는 미국 대배심이 제3자를 소환해 AFA 관계자를 포함한 여러 인물에 대한 증언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이 절차가 타피아 회장이나 토비기노 재무담당자를 직접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타피아 회장과 토비기노 재무담당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마친 뒤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전세기에 탑승하기 직전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의 조사를 받았으며, 휴대전화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인포바에는 미국 당국이 AFA와 연관된 3억 달러(약 4100억 원) 규모의 상업 계약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자금세탁 의혹과 관련한 압수수색 이후 아르헨티나 축구계의 재정 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수사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귀국 전세기에 탑승하기 위해 준비하던 과정에서 연방 요원들이 활주로에 대기 중인 버스 안에서 타피아 회장과 토비기노 재무담당자를 약 30분 동안 상대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관련 문의를 FBI로 넘겼고, FBI는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AFA는 "미국 사법당국이 진행 중인 절차가 협회 회장이나 재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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