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리동네 순환거점' 19곳 운영…주민이 만드는 자원순환마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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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리동네 순환거점' 19곳 운영…주민이 만드는 자원순환마을 확산

투어코리아 2026-07-23 07:3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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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진접읍 순환거점 카페와 협력해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한 뒤 퇴비 등으로 재활용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남양주시 진접읍 순환거점 카페와 협력해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한 뒤 퇴비 등으로 재활용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경기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자원순환 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을 단위 자원순환 거점인 '우리동네 순환거점' 19곳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우리동네 순환거점'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자원순환 교육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된 주민 참여형 공간이다. 단순한 재활용품 수거시설을 넘어 마을 특성과 주민 역량을 반영한 다양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현재 도내 19개 순환거점을 중심으로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실천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남양주시 진접읍 순환거점은 지역 카페와 협력해 버려지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수거한 뒤 퇴비 등으로 재활용해 주민들과 나누는 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물품공유함과 공유 옷장을 설치해 생활용품 재사용과 나눔 문화도 함께 확산시키고 있다.

고양시 대화동과 안산시 일동 순환거점은 지자체와 협력해 투명 페트병만을 별도로 수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민들이 깨끗하게 분리배출한 투명 페트병을 가져오면 유가 보상이나 종량제봉투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하면서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각 순환거점은 단순히 폐기물을 모으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과 행정,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역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생활 속 자원순환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거점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동네 순환거점 네트워크'​도 운영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사례와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해 자원순환 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신규 거점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 지원과 주민 교육,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실현 위한 추미애 지사의 환경정책도 본격화

경기도는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과 함께 민선9기 추미애 경기지사가 강조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추미애 지사는 취임 이후 "기후위기는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순환경제 구축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사회 전환과 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해 재사용과 재활용 중심의 순환경제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저감,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탄소중립 실천마을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테크 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도시숲과 녹지공간 확충, 미세먼지 저감사업,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도 병행하며 환경과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기도 만들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 단위에서부터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자원순환 활동이 정착될 경우 폐기물 감량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석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본격 시행되면서 지역사회에서부터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를 확대해 탄소중립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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