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정규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해 팀의 5-4 승리에 기여했다.
페레즈의 이번 홈런은 시즌 14호이자, 개인 통산 317번째 아치였다. 이는 구단 '전설' 조지 브렛의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캔자스시티서 정규리그 300홈런 이상을 친 건 페레즈와 브렛뿐이다. 이 부문 3위는 197홈런을 친 마이크 스위니다.
애초 이 경기 기선을 제압한 건 샌프란시스코였다. 원정팀은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 플라이, 이어 이정후의 1타점 3루타와 윌리 아다메스의 적시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이때 페레즈가 나섰다. 그는 7회 말 무사 2루 상황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랜던 룹을 상대로 비거리 140m에 달하는 홈런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캔자스시티는 3타자 연속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레인 토마스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캔자스시티 마무리 투수 스티븐 크루즈가 9회 2사 상황에서 케이스 슈미트에게 홈런을 허용했으나, 이정후를 3루수 뜬공을 잠재우며 경기를 매조졌다. 이날 이정후는 4타수 1안타(3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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