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기술 분야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사업 참여 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추진하는 ‘2026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8월 말까지 확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은 기업이 대학과 연계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한 뒤 정규직 전환을 검토하는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협약을 맺고 학생 선발 과정부터 참여하는 제도다.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며, 2학년부터는 근로자 신분으로 회사 업무와 학업을 함께 수행한다.
현재 한국공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관련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기업에는 교육비의 최대 8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연간 최대 320만원이다.
청년에게는 시흥시 소재 기업 재직과 시흥시 거주 요건을 충족할 경우 연간 최대 360만원의 고용·정주 수당이 지급된다. 입사 후 8주 동안 사내 멘토를 운영하면 15만원을 지원하고, 산업기사 이상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청년에게는 30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올해 새로 도입된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기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을 3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한 뒤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모집 분야는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기계, 생산기술, 연구개발 등 엔지니어 직군이다.
참여기업에는 인턴 1명당 월 최대 160만원의 인건비를 3개월 동안 지원하며, 기업별 지원 인원은 최대 5명이다.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뒤 시흥시 기업 재직과 시흥시 거주 조건을 충족하면 월 30만원의 고용·정주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인센티브도 계약학과 참여 청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승일 시흥시 경제국장은 “기업에는 인재 확보와 인건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기술 인재 확보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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