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2027년부터 전국 보건소·보건지소에 진료·행정·건강관리를 보조하는 AI 패키지를 도입하고, 취약지 필수 진료과목 의원에는 AI 바우처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AI 기본의료 전략’을 발표했다.
◆보건소·보건지소에 AI 패키지 도입…의료진 업무부담 경감
정부는 2027년부터 전국 보건소, 보건지소 등 지역보건의료기관에 진료·행정·건강관리를 보조하는 AI 패키지를 도입·확산한다.
AI 패키지는 ▲영상판독 보조, 음성 기반 의무기록 자동 생성 등 진료역량 강화형과 ▲만성질환 관리, 건강기록 기반 질병 예측 등 건강관리 고도화형으로 구성된다.
이들 AI 솔루션은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PHIS)과 연계돼 의료진이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취약지 필수과목 의원엔 ‘AI 바우처’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가정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목을 운영하는 취약지 의원에는 ‘일차의료 AX 바우처’가 제공된다.
취약지 거주 주민들이 AI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섬·벽지는 AI 비대면 협진…만성질환 관리도 AI로
섬이나 산간지역 등 의료진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재택 방문간호사가 AI로 분석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격지 의사와 비대면 협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과 연계해 동네 의원이 중심이 돼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다학제팀을 통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AI를 활용해 ▲환자 문진 결과 자동 요약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생성형 AI로 지역 의료수요 예측
정부는 생성형 에이전트 기반으로 개별 주체 간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해 거시적 패턴을 예측하는 ABM(Agent Based Model) 기술을 활용해 지역 의료수요를 정밀 예측하는 AI 모델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 등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의료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AI는 지역·필수·공공의료의 공백을 메우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도구”라며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AI 기본의료 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과제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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