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국형 정밀영양’ 모델 개발 논의…10개 기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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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국형 정밀영양’ 모델 개발 논의…10개 기관 참여

메디컬월드뉴스 2026-07-23 02: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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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7월 22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 워크숍’을 통해 한국형 정밀영양 안전관리 기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영양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인 특성 반영한 정밀영양 연구 추진

정밀영양(Precision Nutrition)이란 개인의 유전체·미생물군집 등 생물학적 특성과 건강·의료, 식생활·영양, 생활환경, 사회경제적 조건 등의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영양 관리를 뜻한다. 

식약처는 그동안 식품 영양표시와 국가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K-FIND) 등을 통해 식생활·영양관리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개인 맞춤형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25년부터 한국인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정밀영양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한국형 정밀영양 연구’(영양위해평가 기반 취약계층 정밀영양 안전관리 기반 마련 연구, 2025~2029)는 2029년까지 국민 7,500명의 식사·생활활동·생물학적 지표 등 정보를 수집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정밀영양 모델과 가이드를 제시하는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개 기관 참여하는 KPNC 컨소시엄

이 연구에는 대학, 공공기관, 병원, 협회 등 10개 기관이 참여해 한국형 정밀영양 컨소시엄(KPNC, Korea Precision Nutrition Consortium)을 구성했다. 

총괄연구책임은 가천대학교 이해정 교수가 맡았으며, 고려대, 서울과기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안전정보원, 한국식품연구원, 캠아이넷, 정밀영양협회, 가천대 길병원, 중앙대병원이 함께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식이조사 플랫폼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공동 추진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과의 연계·분석 방안도 논의했다.


◆연구 참여 대상자 모집…만성질환자도 포함

KPNC는 식이조사 등 정밀영양 연구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 자격은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신청을 완료한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성인으로, 건강한 성인뿐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은 사람까지 포함한다.

참여자는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워치(스마트밴드)를 활용해 식사 및 신체활동을 기록하며, 동의 범위에 따라 혈액·대변 등 생체시료도 수집된다. 

조사 내용은 일반사항 설문, 최근 1년간 식이 섭취 패턴을 묻는 식품섭취빈도 조사, 식이보충제 섭취 조사, 비연속 2일 식사기록 조사, 스마트밴드를 통한 라이프로그 자동 수집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조사를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개인별 영양소 섭취 평가 결과지와 소정의 답례비가 지급된다. 

한편 자세한 신청 정보는( KPN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과제

다만 이번 연구는 2029년까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목표 인원인 7,500명 규모의 참여자 모집과 혈액·대변 등 생체시료 제공에 따른 참여자 동의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대사체 분석 대상자(3,000명), 유전체·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중재연구 대상자(400명) 등 단계별 목표치를 얼마나 충족하느냐에 따라 정밀영양 모델의 완성도와 활용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특성에 맞는 과학적 근거를 축적하고, 이를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에 활용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한국형 정밀영양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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