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에서 1번으로, 심우준이 판을 바꿨다... 한화, KIA 7-3 꺾고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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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에서 1번으로, 심우준이 판을 바꿨다... 한화, KIA 7-3 꺾고 4연패 탈출

STN스포츠 2026-07-22 23:4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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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화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 (▲한화 심우준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사진=한화 이글스
22일 한화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 (▲한화 심우준 5타수 3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리드오프로 나선 심우준이 3점 홈런을 터뜨리며 1번 카드가 그대로 맞아떨어졌다. 선발 라이언 화이트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마운드를 지배했다. 한화는 초반부터 타선이 힘을 냈고 화이트가 7이닝을 버텨 KIA의 5연승 도전을 막아냈다.

'올러 킬러' 믿은 김경문… 첫 카드부터 적중

한화 이글스가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한화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 후반기 들어 이어졌던 4연패를 끊어낸 귀중한 승리였다. 반면 5연승에 도전했던 KIA는 선발과 타선이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전 가장 눈길을 끈 변화는 타순이었다. 최근 하위 타선을 맡았던 심우준이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러를 상대로 강했던 상대 전적을 믿은 김경문 감독의 선택이었다.

2회 3점포 한 방… 경기 흐름을 통째로 가져왔다

한화는 시작부터 KIA를 몰아붙였다. 1회초 2사 1·2루에서 요나단 페라자의 내야안타가 나오자 2루 주자 문현빈이 과감하게 홈까지 파고들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결정적인 장면은 2회였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심우준은 올러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3점 홈런. 순식간에 4-0이 되면서 경기 흐름이 한화로 넘어갔다.

22일 한화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승), 7이닝 97구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 /사진=한화 이글스
22일 한화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승), 7이닝 97구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 /사진=한화 이글스

화이트, 위기마다 침착… KIA 타선 봉쇄

화이트는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변화구를 낮게 떨어뜨리며 KIA 중심타선을 묶었고, 7회까지 단 1점만 내줬다.

KIA는 5회말 박상준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화이트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지며 97구,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을 챙겼다.

추격 불씨 꺼뜨린 심우준… 상위 타선도 힘 보탰다

KIA가 반격을 노리던 순간에도 심우준이 다시 등장했다. 6회초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이태양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 차를 다시 넉 점으로 벌렸다. 이날 심우준은 5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공격의 중심에 섰다.

문현빈도 3안타와 볼넷으로 네 차례 출루하며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냈고, 노시환 역시 멀티히트로 중심타선의 무게를 더했다. 

허인서 쐐기 적시타… KIA 5연승 도전 무산

KIA는 8회말 윤도현의 솔로 홈런으로 2-5까지 따라붙으며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 하지만 한화는 흔들리지 않았다. 9회초 1사 2·3루에서 허인서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둘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승부는 사실상 끝났다.

KIA도 9회말 김호령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지만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늦었다. 마무리 박상원은 1사 2루에서 등판해 후속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22일 한화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22일 한화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KIA를 7-3으로 제압했다.(▲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는 심우준의 깜짝 리드오프 카드와 화이트의 안정된 호투, 그리고 상위 타선의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나며 한숨을 돌렸다. 반면 KIA는 선발 올러가 5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데다 타선마저 침묵하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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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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