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윌 랭크셔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들즈브러 유니폼을 입는다.
미들즈브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랭크셔는 토트넘을 떠나 이적료 비공개 조건으로 합류했으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랭크셔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미들즈브러를 선택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랭크셔는 "미들즈브러는 오랜 세월 동안 엄청난 역사를 가진 거대한 구단이자 프리미어리그로 가야 하는 팀이다. 미들즈브러 프로젝트는 정말 기대된다. 빨리 시작해서 이 여정의 일원이 되고 싶고, 이 구단을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하며 "지금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어 이 구단을 돕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미들즈브러는 2016-17시즌 이후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 5위에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결국 승격에 실패했다. 10시즌 연속 챔피언십에서 머물게 된 미들즈브러는 대대적인 보강을 진행 중이다. 제러미 사르미엔토, 마일스 피어트-해리스, 카일 조지프를 영입했고 랭크셔까지 데려왔다.
제2의 해리 케인으로 불린 랭크셔는 2005년생 잉글랜드 출신 스트라이커다. 아스널과 셰필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2022년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고, 2024-25시즌 프리시즌 대한민국 투어 명단에 포함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선발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같은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도 밟으며 본격적으로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경험을 위해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 내내 강등권 경쟁을 벌인 팀에서도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기용됐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진우가 합류한 이후에도 미들즈브러와 입스위치 타운의 임대 제안을 뿌리치고 잔류를 선택했다. 리그 39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했고, FA컵에서 1골을 추가하며 시즌 두 자릿수 득점(10골)을 완성했다. 팀 성적과 별개로 랭크셔는 꾸준한 출전과 득점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선수가 필요하지만 랭크셔와 이별을 택했다. 랭크셔도 토트넘 1군에서 경쟁하는 것보다 미들즈브러로 이적해 주전으로 뛰는 걸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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