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김기동 감독 자부 “FC서울이 확실히 달라졌다, 지지 않으면서 응집력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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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김기동 감독 자부 “FC서울이 확실히 달라졌다, 지지 않으면서 응집력 생겨”

일간스포츠 2026-07-22 22:5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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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지난해에는 선제 실점하면 한 번도 못 이겼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올 시즌 확 바뀐 팀에 만족을 표다.

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5일부터 4경기 무패(3승 1무)를 질주한 서울(승점 42)은 2위 강원FC(승점 32)와 승점 10이나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작년에는 선제 실점하면 못 이겼다”면서 “(올해는) 초반부터 강하게 하려고 노력했고, 선수들이 계속 지지 않으면서 팀에 응집력이 생겼다. 우승을 많이 한 선수들이 왔고, 팀이 어떻게 하면 나아갈 수 있을지 (선수끼리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은 올해 치른 19경기에서 13승(3무 3패)을 따내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 일정을 절반 마친 상태에서 이미 지난 시즌 12승을 넘어섰다.

“분명 위기가 있었다”며 올 시즌 전반기를 돌아본 김기동 감독은 “김천, 안양, 제주와 1무 2패를 거뒀을 때 위기가 왔는데, 반등 기회를 만들었다. 확실히 달라진 FC서울이 됐다고 본다”면서 “실점이 낮아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다”고 짚었다. 아울러 그는 올해 결과를 거듭 잡아내면서 “선수들과 신뢰가 생겼다”고 했다.

팀 두번째 골 넣은 서울 정승원. 사진=연합뉴스

달라진 서울의 중심에는 정승원이 있다. 그는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뒤 처음 치른 지난 5일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이날도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기동 감독은 “(정승원은) 월드컵 휴식기를 쉬고 와서 훈련할 때 몸이 최고로 좋았다. 인천전을 준비하면서 후반에 넣으려고 했는데, 본인은 (선발로) 나가고 싶어 하는 욕심이 컸다. 고민을 하다가 이틀 전에 승원이를 선발로 넣기로 했다. 승원이에게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면서 “미팅 이후부터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더 좋아졌다. 지금은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싸워주기도 하고, 골도 많이 넣는다”며 미소 지었다.

서울은 2016시즌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승’이란 단어를 꺼내진 않는 분위기다.

김기동 감독은 “(여름은) 변수가 많은 구간이라고 생각한다.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아직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준비해야 한다”면서 “(시즌을) 7~80% 치렀을 때 이 정도라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2위와 10점 차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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