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동 국가 운항 경고도 내달 말까지로 연장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이란이 요르단에 있는 미국 공군기지를 타격해 미군 전사자가 나온 가운데,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운항 자제 권고 지역을 요르단 영공으로 확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ASA는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달 중순 이후 요르단 영공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군사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안보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다"면서 이란의 반복적 미사일 공격과 요르단의 방공망 가동으로 인해 민간 항공기가 오인 식별될 가능성 등 전반적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ASA는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자 지난주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영공과 오만만 상공의 운항을 피하라고 항공사들에 권고했다.
요르단 영공에 대한 운항 자제령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내달 31일까지 유효하다.
이란과 이라크, 레바논 영공을 운항하지 말라는 EASA의 별도의 지침도 내달 말까지로 연장됐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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