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멕시코 16강 탈락→월드컵 6대회 연속 출전 전설 오초아 은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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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멕시코 16강 탈락→월드컵 6대회 연속 출전 전설 오초아 은퇴 확정

인터풋볼 2026-07-22 22:2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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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기예르모 오초아가 은퇴를 선언했다.

오초아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SNS릍 통해 "꿈이 나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 나는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다. 자부심을 안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가족에게,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가슴에 안고, 멕시코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평온한 마음으로 떠난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진심으로,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에 밝혔던 은퇴를 다시 한번 발표했다. 

오초아는 멕시코 축구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골키퍼다. 2004년 명문 클루브 아메리카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프랑스의 AC 아작시오, 스페인의 말라가와 그라나다, 벨기에의 스탕다르 리에주, 이탈리아의 살레르니타나 등 여러 유럽 리그를 거치며 오랜 기간 경쟁력을 입증했다. 185cm로 골키퍼치고는 큰 체격은 아니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정확한 위치 선정, 순발력을 앞세워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다.

 

클럽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진정한 명성은 멕시코 대표팀에서 쌓았다.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더욱 강해지는 모습으로 '애국자 골키퍼'라는 별명을 얻었고, 멕시코 축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존재감이 압도적이었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오랜 기간 대표팀의 골문을 책임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브라질전에서 보여준 연이은 슈퍼세이브는 지금도 월드컵 최고의 골키퍼 퍼포먼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도 수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멕시코의 승리를 이끌었고, 세계적인 골키퍼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간 그는 북중미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2015년과 2019년, 2023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도 멕시코의 주전 수문장으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오초아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선택을 받아 북중미 월드컵에도 뛰게 되면서 개인 6번째 월드컵을 치르게 됐다. 그러면서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3차전 체코전에서 라울 랑헬과 교체가 되면서 출전까지 했다. 월드컵 전에 은퇴를 시사했던 오초아는 멕시코가 16강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탈락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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