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① '타래: 언바운드'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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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① '타래: 언바운드' 프리뷰

게임와이 2026-07-22 20:2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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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신작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를 오는 8월 게임스컴 2026에서 관람객이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시연작으로 처음 공개한다. 크래프톤은 지난 16일 게임스컴 2026 부스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독일 쾰른 쾰른메세 제9전시장에서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타래'를 포함한 신작 5종을 체험형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이 신작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를 오는 8월 게임스컴 2026에서 관람객이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시연작으로 처음 공개한다.
크래프톤이 신작 '타래: 언바운드(TARAE: The Unbound)'를 오는 8월 게임스컴 2026에서 관람객이 직접 조작해볼 수 있는 시연작으로 처음 공개한다.

 

'타래'는 크래프톤이 2023년 8월 초기 투자한 신생 게임사 바운더리(Boundary)가 개발하는 데뷔작이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을 '쿼터뷰 다크 판타지 액션 RPG'로 소개했다. 게임의 무대는 윤회와 업(業)의 질서가 무너져 가는 동양 판타지 세계이며, '여섯 구도자'가 중심에 선다.

바운더리를 이끄는 인물은 구인영 개발자다. 구 대표는 라인 게임즈가 서비스한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 '언디셈버' 개발을 총괄했고, 그 이전에는 넷마블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시아 지역 총괄 PD를 맡았다. 2022년 1월 출시된 언디셈버는 자동 전투가 주류이던 모바일 시장에서 수동 조작의 손맛을 앞세워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구 니즈게임즈 대표 구인영
구 니즈게임즈 대표 구인영

 

게임와이가 바운더리의 개발자 채용 공고를 확인한 결과, '타래'의 개발 가칭은 '프로젝트 너트(Project NUT)'이며 회사는 이 게임을 "동양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핵앤슬래시 액션 RPG"로 규정하고 있다. 개발 목표 플랫폼은 PC와 콘솔이다. 채용 공고에는 "풍부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는 기획 의도가 담겼다. 언디셈버가 모바일까지 포괄하며 대중 노선을 택했던 것과 달리, '타래'는 PC·콘솔 기반으로 액션 마니아층을 정조준한다.

 

 붉은 실·상투·조총… 한국 무속을 입은 다크 판타지

'타래'의 정체성은 배경 세계관과 비주얼에 있다. 타래는 실이나 끈을 뭉쳐 놓은 덩어리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크래프톤과 바운더리가 공개한 키아트와 콘셉트 이미지를 보면, 한국 무속에서 액운을 막고 영적 연결을 상징하는 '붉은 실'이 화면 전체를 관통한다. 여섯 구도자는 저마다 붉은 실에 얽힌 채 등장하고, 상투와 털모자, 찰갑, 조총, 무령 등 한국 전통 복식과 무구가 캐릭터 디자인에 녹아 있다.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이런 방향성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K-판타지' 도전과 궤를 같이한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넥슨의 '우치 더 웨이페어러', 전통 탈을 앞세운 위메이드의 '탈: 디 아케인 랜드' 등이 동양적 색채로 차별화를 시도해 왔다. 핵앤슬래시 장르의 대표작인 '디아블로'와 '패스 오브 엑자일'이 대부분 서양 판타지를 배경으로 삼아 온 만큼, 동양 무속을 전면에 세운 세계관은 기존 게이머층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줄 수 있는 지점으로 꼽힌다.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크래프톤의 신작 RPG '타래(TARAE, 구 Project NUT)'

 

부스가 곧 한옥 관문… 타래 전시 공간 뜯어보기

크래프톤이 공개한 게임스컴 2026 부스 조감도를 보면, '타래' 구역은 게임의 동양 다크 판타지를 그대로 물리 공간으로 옮긴 형태로 꾸며진다.

관람객이 마주하는 정면 입구는 기와지붕을 얹은 목조 대문이다. 대문 상단 현판에는 'TARAE'와 게임의 한자 표기가 새겨져 있어, 관문을 지나 게임 세계로 들어서는 동선을 연출한다. 대문 좌우로는 자연석을 거칠게 쌓은 돌담이 이어지고, 돌담 한쪽에는 작은 '타래' 로고 액자가 걸려 있다. 바닥에는 붉은 흙과 모래를 깔아, 핏빛에 가까운 주술적 분위기를 바닥면까지 끌어내렸다. 대문 안쪽은 어둡게 조성한 통로와 캐릭터 등신대 전시물, 안쪽 스크린으로 이어져 관람객이 시연대까지 자연스럽게 걸어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동양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핵앤슬래시 액션 RPG

 

부스 측면의 대형 벽면은 붉은 실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여섯 구도자 키아트로 채워진다. 벽면 오른편에는 서예체로 쓴 게임 로고와 매듭 형태의 바운더리 엠블럼이 배치돼, 붉은 실이라는 상징이 로고 디자인까지 일관되게 관통한다. 전체 조명은 붉은색과 분홍빛 톤으로 바닥과 벽을 물들여, 인접한 다른 신작 부스의 푸른 계열 연출과 뚜렷이 대비된다.

TARAE라는 글자가 박힌 곳은 동양풍의 대문 이미지다
TARAE라는 글자가 박힌 곳은 동양풍의 대문 이미지다
부스 측면의 대형 벽면은 붉은 실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여섯 구도자 키아트로 채워진다.
부스 측면의 대형 벽면은 붉은 실이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여섯 구도자 키아트로 채워진다.

 

크래프톤은 '타래'와 함께 2인 협동 어드벤처 '에이지 트위스터'를 이번 게임스컴에서 처음으로 관람객 대상 시연에 올린다. 이 밖에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 '노 로우(NO LAW)', '프로젝트 제타(Project ZETA)'가 같은 전시장에 자리한다. 현장에서는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과 SNS 이벤트, 게임별 미션 참여로 각 게임의 특색을 담은 굿즈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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