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가 장자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폐수처리시설을 공공 방식으로 운영하며 비용을 낮춰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줬다는 이유에서다.
장자일반산업단지협의체는 21일 포천시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장자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한 김효진 포천도시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종국 장자일반산업단지협의체 이사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와 포천도시공사 임직원, 폐수처리시설 전문인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 대표들은 공공 운영 이후 폐수처리비 부담이 줄어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됐다며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자공공폐수처리시설은 올해 상반기인 1∼6월 기존 민간위탁 방식과 비교해 운영비 6억2천900만원을 절감했다. 같은 기간 운영비의 28.2%에 해당하는 규모다.
비용 절감에는 공공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면서 민간업체에 지급하던 이윤과 일반관리비 등 외부 운영비용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전기·기계·환경 분야 전문인력이 설비를 직접 점검하고 정비하면서 외부업체에 맡기던 수선 업무와 비용도 낮췄다.
유입되는 폐수의 수질과 양에 따라 처리 공정과 약품 투입량을 조절하는 등 운영 방식도 개선했다. 예방 중심의 유지관리로 설비 고장과 가동 중단 가능성을 낮추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포천시가 시설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도 전기요금 절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사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폐수처리시설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있다.
이 같은 절감 효과는 입주기업이 부담하는 폐수처리비 감소로 이어졌다. 장자산단에서 화학공장을 운영하는 한 기업 대표는 “과거 월평균 600만원가량이던 폐수처리비가 현재는 300만원 정도로 줄었다”며 “고정비 부담이 절반가량 낮아져 기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자공공폐수처리시설은 1단계 1만8천750㎥와 2단계 6천250㎥를 합쳐 하루 최대 2만5천㎥의 산업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은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은 물론 주변 수질환경 관리와도 직결된다.
김 사장은 “이번 감사패는 현장에서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직원들이 함께 받은 격려”라며 “자체 기술력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 입주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폐수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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