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인천/김민영 기자]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가 부친이자 당구선수 조지언(서울)과 호흡을 맞춰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복식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22일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 전문선수부 캐롬 3쿠션 복식전 8강에서 서울의 조지언-조명우 조는 광주의 최완영-황의종 조를 24이닝 만에 30:24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스카치 복식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부자(父子)가 한 조를 이룬 조지언-조명우는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을 합작하며 '찐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최완영-황의종이 3·4이닝 연속 3점씩을 올리며 7:7 동점을 만들었지만, 조지언-조명우는 4이닝 후공에서 다시 3점을 보태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8이닝까지 연속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15:9로 격차를 벌렸다.
최완영-황의종은 6이닝부터 17이닝까지 긴 공타에 묶였고, 그 사이 조지언-조명우는 18이닝 3점, 19이닝 4점을 보태며 26:10까지 달아났다.
18이닝부터 다시 득점에 성공한 최완영-황의종은 4점-2점-3점을 연이어 올리며 추격에 나섰고, 23이닝에는 29:2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조명우가 24이닝에 남은 1점을 채워 30:24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영건' 손준혁-김현우(경기)는 장성원-임정덕(인천)을 17이닝 만에 30:8로 제압하고 가장 먼저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손준혁-김현우는 1이닝부터 3점-2점-2점을 연속으로 올린 뒤 3점, 5점, 4점, 2점 등 연속 득점으로 15이닝 만에 29:8,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17이닝에 마지막 1점을 채워 승부를 끝냈다.
다른 경기에서는 홍진표-정민교(대전)가 김하은-장수빈(경기)을 30:15(22이닝)로 꺾었고, 김회승-박형빈(서울)은 전기원-성혁기(경기)에게 13이닝까지 7:16으로 끌려갔으나 18이닝 하이런 9점을 앞세워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간 끝에 27이닝째 마지막 1점을 채우며 30:29,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준결승에서는 조지언-조명우와 홍진표-정민교가 맞붙고, 손준혁-김현우와 김회승-박형빈이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사진=인천/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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