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거래 비중이 전세를 넘었다. 월세 전환 속도가 더욱 빨리는 모양새다.
22일 서울시는 한국부동산원 집계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아파트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54.1%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의 전세와 월세 비중은 각각 50% 안팎을 유지했지만 월세 비중이 높아진 모양새다.
전월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는 총 7,277건으로 전월 대비 12.5% 하락했다. 반면 월세 거래는 8,819건으로 전월 대비 3.3% 늘었다. 또 전월 전세 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53.8%로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5%를 나타냈다.
가격 상승도 눈에 띈다. 5월 한 달 간 서울 아파트 가격은 1.33% 뛰어오르면서 전년 동기인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1년 만에 13.47%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종로구와 중구, 용산구 등을 포함하는 도심권이 2.52% 뛰어올랐고, 그 뒤를 ▲서남권 1.53% ▲동북권 1.51% ▲서북권 1.27% ▲동남권 0.58% 등의 순서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40∼60㎡인 소형 아파트 가격이 1.79% 상승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그 뒤를 ▲중대형(85∼135㎡) 1.76% ▲초소형(40㎡ 이하) 1.25% ▲중소형(60∼85㎡) 1.15% ▲대형(135㎡ 초과) 0.94% 의 순서다.
한편, 5월 서울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보다 1.04% 올랐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이 2.25%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주택 규모별로는 소형이 1.4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달 15일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아파트 거래 가운데는 15억원 이하 비중이 77.9%로, 전월(72.9%)보다 5.0%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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