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지사 "재정보다 도민 안전 먼저"…31개 시군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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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지사 "재정보다 도민 안전 먼저"…31개 시군과 맞손

뉴스로드 2026-07-22 18:23:00 신고

추미애 지사가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추미애 지사가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로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2"재정문제가 심각하지만 도민의 안전과 교통 문제만큼은 시군과 함께 열심히 소통하며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경기편하G버스 노선 확대를 그 실천 사례로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도지사와 31개 시군 시장·군수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28개 시군 시장·군수가 직접 참석했고 성남·광명·여주는 대리 참석했다.

추 지사는 "시군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해서 가능한 것은 신속하게 하고, 안 되는 것은 장애물이 무엇인지 파악해 입법이나 예산 확충 계획을 함께 세우고 속도를 내겠다"며 시군과의 협업 원칙을 분명히 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이 집중된 8개 시군과 나머지 시군 간 격차 우려에 대해 추 지사는 "행정의 신뢰는 공정함에서 온다"고 전제한 뒤 "반도체 8개 시군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자체로 거듭날 것이고, 상대적 격차나 박탈감을 겪을 수 있는 이웃 시군은 도 차원에서 성과를 골고루 나눠줄 수 있도록 책임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북부와 관련해서는 재정 자립도 문제를 직접 짚었다. 추 지사는 "아무리 국비를 지원받는다 하더라도 해당 시군이 기초재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국비 지원이 아무 의미가 없다""생활기반 인프라 투자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시군과 함께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의 재정이 열악하다고 해서 도민이 그 차별을 고스란히 겪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전경/사진=경기도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 전경/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끝으로 "오늘 만남은 민선 9기의 시작"이라며 "이런 기조로 계속 여러분과 구체적인 정책을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추 지사의 발언에 따라 도와 시군이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 협의기구 '정책협력위원회'를 정례 운영하기로 하는 공동선언문이 채택됐다.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도 함께 정례화하기로 했으며, 구체적 일정은 추가 실무 논의를 거쳐 확정된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민선 9기 전반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경기도의 공정·혁신·포용 도정 방침이 지역 특성에 맞는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화답했고, 시장·군수들은 각 시군 역점사업에 대한 도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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