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현장에서…” ‘500억’ 웨딩왕 신상수, 숨겨진 비극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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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현장에서…” ‘500억’ 웨딩왕 신상수, 숨겨진 비극 (백만장자)

스포츠동아 2026-07-22 18:1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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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25평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해 연매출 최대 500억 원 규모의 ‘웨딩 왕국’을 일군 신상수의 성공기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 얽힌 사연을 공개한다.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30년 동안 5만 쌍의 결혼식을 책임진 ‘웨딩 백만장자’ 신상수가 출연한다.

신상수는 1996년 6층 건물 꼭대기 층에 위치한 25평 규모의 작은 사무실에서 웨딩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보통 웨딩숍은 1~2층에 있는데 6층까지 사람들이 올라오냐”고 묻자 신상수는 “자신이 있었다”고 답하며 성공 비결을 자신했다.


실제로 창업 2~3개월 만에 입소문을 타며 주말마다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고, 당시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결혼식 약 5000쌍 가운데 2000쌍을 맡을 만큼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후 메이크업과 웨딩 촬영, 신혼여행, 가구, 한복, 혼수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웨딩 토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업을 키웠다. 강남 예식장을 인수한 뒤 웨딩홀 7곳과 웨딩드레스 숍 3곳을 운영하며 연매출 최대 500억 원을 기록했고, 직원 200명과 성수기 아르바이트 인력 최대 1000명을 둘 정도로 사업을 확장했다.


하지만 화려한 성공 뒤에는 평생 잊지 못할 아픔도 있었다.

군 제대 후 보험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입사 2년 만에 ‘보험왕’에 올랐던 신상수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평소에는 저녁 6~7시까지 백화점에 있었는데 그날은 마감이라 오후 4시쯤 건물을 나왔다”며 “불과 2시간 뒤 백화점이 무너졌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목숨은 건졌지만 이후 악몽과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그는 “항상 악몽을 꾸고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며, 인생의 가치관을 바꾼 그날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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