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이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했다. 자체 개발 균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K-유산균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이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5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총수출액은 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쎌바이오텍은 291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입액은 1조4505억원, 수출액은 4524억원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약 1조원에 달했다.
쎌바이오텍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유지했다. 지난 13년간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누적 수출액은 5385억원이며, 이 가운데 쎌바이오텍은 2688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회사는 2000년부터 자체 개발한 한국산 CBT 유산균과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왔다. 현재 덴마크, 튀르키예, 싱가포르, 멕시코 등을 포함한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의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은 살아있는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해 위산과 담즙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장까지 전달하는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유산균 생존율을 최대 91.6%까지 높였으며, 인체적용시험에서 비코팅 유산균 대비 최대 221배 높은 장내 생존력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때 사용 균주와 원료의 출처, 제조사, 안정성 검증 여부, 인체적용시험 등 연구 근거, 생산·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쎌바이오텍은 자체 개발 균주와 듀얼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별 시장 환경과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을 공급하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완제품 수출뿐 아니라 현지 파트너십과 맞춤형 제품 개발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3년 연속 수출 1위는 듀오락의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독자 균주 개발과 듀얼코팅 기술을 바탕으로 K-유산균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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