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의 ASML이 장기근속 직원에게 최대 2만유로(약 5000만원)의 보상을 제시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SML은 성명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이 같은 성과급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과급은 조건부 주식 부여 형태로 지급될 계획이나 세부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도는 2027년 1월부터 시행되며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직원이라면 모두 대상이 된다. ASML은 현재 전 세계 약 4만4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성과급 확대로 핵심 인재를 붙잡으려는 것과 같은 조치다.
ASML은 올해 2분기 매출 93억2600만유로(약 15조9000억원), 순이익 29억1800만유로(약 5조원)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각각 6.4%, 5.8%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4%로 1%포인트 개선됐고, 신규 노광장비 판매도 67대에서 86대로 늘었다.
또한 ASML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360억~400억유로에서 430억~450억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역시 매출 110억~120억유로와 매출총이익률 55~57%를 제시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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