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우주항공청이 이달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산·학·연과 개인을 대상으로 '2026년도 우주항공분야 통합기술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기술수요조사의 하나로, 지난 3일 발표된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과 우주항공청의 중장기 시행계획, 기술로드맵에 맞는 핵심기술을 미리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접수된 현장 기술 수요와 아이디어는 신규 연구개발 사업 기획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조사 대상은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항공혁신 등 우주항공 전 분야다. 특히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에 따른 우주시스템(EA12), 항공시스템(EA11), 우주개발 및 탐사(X06), 우주과학(ND13) 관련 수요를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우주 신산업 창출 기술과 글로벌 다운스트림 시장 진출을 위한 융합 기술도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우주항공청의 시행계획, 로드맵, 산업육성 전략과 연결되는 현장 수요를 함께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우주항공분야 연구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학회 및 개인이다.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 정기수요조사 접수창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요조사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제출 전에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에서 기존 R&D 사업과의 중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우주청은 제출된 기술 수요를 관련 전문가 검토 뒤 신규 국가연구개발 사업 기획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신규 연구과제 선정을 위한 공모나 평가 절차가 아니며, 제출 의견에 대한 별도 선정 결과 통보나 권리 부여도 하지 않는다.
박훤 우주항공청 임무지원단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우주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아내는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실질적인 기술 수요를 사업 기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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