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여사 첫 출석 조사…1천만원대 금품 수수 특정·진술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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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여사 첫 출석 조사…1천만원대 금품 수수 특정·진술 거부

경기일보 2026-07-22 17:3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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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저 이전 관련 외압 행사 및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김 여사는 오전 조사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특검팀의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의 관저 이전 공사 수주 대가로 688만원 상당의 디올 의류 등 총 1천12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특정했다. 21그램은 과거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한 업체로,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수의계약을 맺어 특혜 논란이 불거졌다.

 

오전 조사에서 관저 이전 부지 변경 경위를 확인한 특검은 오후 조사에서 금품의 대가성과 전달 경로 등을 들여다 봤다. 예산 불법 전용과 감사원 감사 축소 의혹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도 수사 대상이었다.

 

반면 김 여사 측 변호인은 "특검의 일방적 주장일 뿐 관저 공사에 관여한 바 없다"며 "금품 관련해서도 받은 의류 금액에 돈을 더 얹어 보낸 내역이 있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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