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전 유격수로 쭉” 설종진 키움 감독, ‘0.168→0.400’ 타격 약점 메운 2년차 권혁빈 인정했다 [SD 고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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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전 유격수로 쭉” 설종진 키움 감독, ‘0.168→0.400’ 타격 약점 메운 2년차 권혁빈 인정했다 [SD 고척 브리핑]

스포츠동아 2026-07-22 16:49:01 신고

설종진 키움 감독은 22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유격수 권혁빈을 향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키움 감독은 22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유격수 권혁빈을 향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계속 기회를 줄 생각이다.”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53)은 22일 고척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앞서 올 시즌 주전 유격수로 나서고 있는 권혁빈(21)을 향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권혁빈은 대구고를 졸업하고 지난 시즌 KBO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전체 61순위)에 키움의 지명을 받은 내야수다. 지난 시즌 1군 22경기(타율 0.100·1타점)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고, 올 시즌 전반기 55경기서는 타율 0.168(131타수 22안타), 홈런 없이 9타점을 올렸다.

권혁빈의 강점은 안정된 수비다. 21일까지 유격수로 420.2이닝을 소화하며 실책이 4개에 불과했다. 약점으로 꼽히는 공격력을 상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유격수는 내야에서 가장 넓은 수비범위를 책임져야 하는 포지션이다. 안정감이 제1의 덕목이다. 전반기 내내 그의 타석 때 공격 흐름이 끊기는 측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라인업에서 제외할 수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선 공격에도 눈을 떴다.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첫 5경기서 15타수 6안타(타율 0.400), 2타점을 올렸다. 17일 대전 한화전서는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3안타를 쳐냈다. 설 감독은 “(권혁빈이) 높은 공에 손이 많이 나갔는데 지금은 잘 참아내는 모습”이라며 “짧고 강하게 치는 스윙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단 권혁빈에게 계속 주전 유격수를 맡길 계획”이라며 “그동안 안정된 수비와 비교해 타격에 약점이 있어서 많이 고민했는데, 최근에는 타격감도 좋아졌다. 여름에 체력이 떨어지면 최재영(19)이 먼저 나갈 수도 있지만, 지금은 권혁빈에게 더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이 22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유격수 권혁빈을 향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설종진 키움 감독이 22일 고척 삼성전에 앞서 유격수 권혁빈을 향한 믿음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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