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위즈파크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거대한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KT 위즈의 대표 여름 축제인 ‘KT 워터 페스티벌’이 올해도 화려하게 막을 올리며 야구와 물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 축제를 시작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26 KT 워터 페스티벌’ 운영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16일까지 총 12차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주말 홈경기 종료 후에 ‘위즈 라이브(Wiz Live)’ 공연도 이어져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YB를 비롯해 효린, 청하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미니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워터 페스티벌은 한층 규모를 키웠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워터 캐논은 지난해보다 5대 늘어난 총 25대가 1루측 내야 응원 지정석 전역과 외야에 설치됐다. 특히 1루 외야에는 스탠딩 워터존이 새롭게 마련돼 팬들이 보다 역동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도 강화했다. KT는 워터 페스티벌 기간 동안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쿨링존과 드라이존 등 무더위 쉼터를 1루·3루 출입구와 스카이존에 운영하며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에 나섰다.
개막전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시구는 인기 걸그룹 리센느의 수원 출신 멤버 리브가 맡았고, 시타는 메이가 나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의 반응도 호응 일색이었다. 수원에 거주하는 관람객 민선우씨(30)는 “단순히 물만 맞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었다”며 “여러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어린이 관람객 박채이양(7)도 “아빠와 야구장에 자주 왔는데 이번에는 물을 맞으며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 수영장에 온 것 같아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T 워터 페스티벌은 KT의 1군 데뷔 시즌인 2015년 처음 시작된 행사로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탈바꿈시키며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여름 응원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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