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도어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뉴진스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걸그룹 뉴진스가 활동 중단 1년 4개월 만에 팀 단위 영상을 공개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다시 뉴진스로 뭉친 민지, 하니, 해린, 혜인이 어떤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지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뉴진스의 데뷔 4주년인 22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6 서머 오브 뉴진스’ 영상이 올라왔다. 민지가 가장 먼저 등장한 뒤 혜인, 하니, 해린이 차례로 손을 잡았다. 단체 영상뿐만 아니라 멤버별 영상과 단체 프로필 사진도 공개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어도어는 “데뷔일을 기념해 준비한 콘텐츠”라며 “뉴진스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방식은 멤버들과 논의가 완전히 마무리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짧은 영상이지만 활동 재개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반가운 신호다. 공식 유튜브와 SNS에는 뉴진스의 복귀를 환영하고 향후 활동을 기대하는 국내외 팬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멤버들이 차례로 손을 맞잡은 장면 역시 새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다.
사진제공 | 어도어
뉴진스는 2022년 데뷔해 ‘어텐션’, ‘하이프 보이’, ‘디토’, ‘OMG’, ‘슈퍼 샤이’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케이(K)팝의 흐름을 바꿨다. 자연스러운 스타일링과 간결한 안무, 듣기 편한 음악을 앞세워 기존 걸그룹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했다. Y2K 감성을 대중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기도 했다.
그동안 구축한 독보적 색깔은 새출발의 든든한 기반이다. 이번 영상에서도 자연스럽고 청량한 감성을 다시 꺼내며 뉴진스라는 팀의 정체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제 업계와 팬들의 시선은 뉴진스가 다시 보여줄 음악과 무대로 쏠린다. 데뷔 당시의 신선함에 멤버들의 성장, 새로운 제작 환경이 더해지면서 이전보다 확장된 음악세계를 선사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어도어는 구체적 활동 계획에 신중한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뉴진스의 연내 복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이번 영상에 대한 반응에서 엿볼 수 있듯 뉴진스는 복귀 자체만으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팀”이라며 “뉴진스만의 감성이 여전히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이제 음악과 무대로 파괴력을 보여줄 차례”라고 말했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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