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최근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강조되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관련 점검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정희성(국민의힘·창원12) 의원은 22일 소방본부 2026년 주요 업무보고에서 경남 물류창고도 화재 안전지대가 아니라면서 도내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물류산업의 속도와 효율은 노동자와 소방대원, 지역 주민의 안전이 보장될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며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입법·구조적 혁신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존 물류창고에도 선반마다 스프링클러 설치, 방화구획 설정, 제연·배연설비와 비상 전원 설치 등 강화된 화재 안전기준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내부 구조나 적재 방식이 변경되면 소방 안전성을 다시 심사하는 변경 관리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도내 물류창고는 총 261곳으로, 이 가운데 대형 물류창고는 20곳이다.
대형 물류창고 중 면적이 10만㎡ 이상인 초대형 시설도 4곳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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