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청각을 강조한 왁뿌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왁뿌볼’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1만5000개를 넘어섰으며, 계란 껍질을 티슈로 감싸 부수는 ‘직장인 왁뿌’, 플라스틱 화장품 케이스 뚜껑을 연달아 닫는 ‘화장품 왁뿌’ 등 기존 완구를 변형한 동영상들이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왁뿌가 단순 촉감 완구 기능에서 벗어나 청각을 강조한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왁뿌 크루아상’, ‘왁뿌 브랜드 홍보법’, ‘동묘 왁뿌’와 같은 게시글이 함께 업로드되면서, 단순 완구를 넘어 음식·마케팅·상가소개 등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주요 식음료 기업들도 청각을 앞세운 디저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그작 슈가 먼치킨은 속이 빈 우유도넛 겉면을 브륄레 스타일로 코팅해 식감을 살렸으며, 아그작 망고 바나나는 크림 도넛을 슈가 코팅으로 감싸 바삭함과 부드러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특화 매장인 ‘원더스’ 강남·청담점에서 한정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명 자체에 ‘아그작’이라는 의성어를 넣어 왁뿌 트렌드 상품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두 제품은 하루 평균 300개 이상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스 강남점 매장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본지에 “친구의 부탁을 받아 구매하러 왔다”며 “요새 트렌드에 맞춘 재밌는 제품인 것 같다”고 전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올해 3월 본점과 강남직영점에서 ‘아그작(AGJAK)’ 케이크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과일 모양의 초콜릿 코팅 안에 무스와 과육을 첨가해 바삭하게 깨지는 식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오픈런과 조기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레몬 퓨레를 담은 ‘아그작 레몬’과 멜론 과육을 담은 ‘아그작 멜론’을 신규로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를 두고 “아그작 케이크는 뚜레쥬르의 기획력과 역량을 집약해 선보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투데이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