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주년을 맞아 뉴진스가 새로운 필름과 비주얼 포토를 공개했습니다.
4주년을 맞은 뉴진스 데이
22일 자정, 뉴진스가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2026 Summer of NewJeans’ 스페셜 필름과 새로운 포토를 선보였습니다. 1분이 채 되지 않는 영상 속에는 민지를 시작으로 혜인과 하니, 해린이 차례로 등장해 여름밤 시골길 위에서 서로의 손을 맞잡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어 공개된 개인 필름에서는 멤버 각자의 일상을 담담하게 비추며 뉴진스만의 자연스러운 무드를 이어갔습니다. 공백기와 함께 불확실한 상황이 길어졌던 만큼 네 사람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 장면은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의미를 남겼죠.
1년 4개월이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단체 필름인 만큼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영상은 공개된 지 8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고, 댓글 창은 순식간에 환영의 목소리로 채워지며 뉴진스의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는데요. 그들이 이름이 여전히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가진 문화적 아이콘임을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
필름을 채운 토끼와 아이스크림
멤버별 개인 필름 속에는 뉴진스를 상징해 온 토끼 모티프와 아이스크림이 곳곳에 등장했습니다. 민지가 주유소에 붙어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 전단지를 토끼 모양으로 접는가 하면, 들판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하니의 머리 위에 토끼 모양으로 접힌 전단지가 떨어지죠. 해린은 직접 만든 토끼 가방을 메고 나서고, 혜인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토끼 모양 아이스크림을 주문합니다. 팬덤 ‘버니즈(Bunnies)’를 떠올리게 하는 토끼와 여름을 상징하는 아이스크림이 만나 뉴진스가 가진 청량한 이미지를 다시 한번 내세웠는데요. 어도어는 이번 영상이 데뷔 4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고자 제작한 콘텐츠라 설명하며,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방식은 논의를 마친 뒤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를 만든 뉴진스 신드롬
데뷔곡 ‘Attention’부터 ‘Hype Boy’, ‘Ditto’, ‘OMG’, ‘Super Shy’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뉴진스. 강렬한 비트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주류였던 기존의 K-POP 스타일에서 벗어나 튀지 않고 몽환적인 음악, 바운스와 그루브 위주의 편안한 안무를 내세우며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주었죠.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스타일링과 2000년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영상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과도한 세계관 설명이나 자극적인 사운드 소스를 과감히 덜어낸 미니멀리즘 역시 뉴진스가 가진 무기인데요. 이번 4주년 콘텐츠에서도 그 감각은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토끼 모티프부터 여름밤 풍경에서 손을 맞잡는 모습까지 긴 설명 없이도 뉴진스를 떠올리게 하는 아이코닉한 요소들로 팀이 쌓아 온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죠. 뉴진스는 팬덤명 ‘버니즈’처럼 친구 같은 유대감으로 지난 4년 간 팬들의 일상과 취향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록으로 증명해낸 뉴진스의 4년
뉴진스의 지난 4년은 트로피로 실력을 증명해 온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데뷔 첫해인 2022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신인상과 대상(올해의 퍼포먼스 상)을 동시에 거머쥔 데 이어, 2023년에는 대상 2관왕을 포함해 6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흐름은 3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신인답지 않은 저력을 보여주었죠. 이들은 같은 해 MAMA 어워즈와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도 대상 2관왕을 나란히 거머쥐며 단숨에 K-POP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미니 2집 ‘Get Up’은 K-POP 걸그룹 사상 두 번째로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영향력까지 입증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으로 긴 공백기를 보낸 뉴진스. 지난해 3월 “법원의 결정을 준수해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팀 단위의 공식적인 움직임은 1년 넘게 자취를 감췄는데요. 그렇기에 이번 스페셜 필름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달래 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긴 침묵 끝에 다시 손을 맞잡은 네 사람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그 다음 챕터에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