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 후 병원 이송시간 7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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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 후 병원 이송시간 7분 단축

연합뉴스 2026-07-22 15:59: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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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상황 우선신호시스템이 적용 중인 교차로 긴급상황 우선신호시스템이 적용 중인 교차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문경 기자 = 119구급차 등 긴급출동 차량이 교차로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도록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환자 이송 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올해 유사한 시간대와 출발지에서 동일 병원으로 이송한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우선신호시스템'을 활용했을 때 현장에서 병원까지 평균 도착 시간은 8분 49초였다.

이는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평균 15분 48초)보다 6분 59초나 단축된 수치다.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이 현장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도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교차로 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도내에서는 전주와 군산의 모든 구간, 익산과 정읍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구급차 병원 이송 과정에서 활용됐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휘차·구조차·일부 소방펌프차까지 다양한 현장에 폭넓게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렇듯 현장 전반으로 시스템 활용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우선신호시스템 활용실적은 9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6건)보다 2.9배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타 시·군 구급차가 전주권 상급병원으로 긴급환자를 이송하는 경우, 전주지역 구급차가 앞서 주행하며 우선신호를 작동시키는 '선도지원 출동체계'를 운영해 신호 연계 단절을 보완하고 있다.

진형민 도 소방본부장은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의 신속하고 안전한 출동을 돕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대응 과정에서 일시적 신호대기와 교통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인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o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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