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이 연인인 양재웅 정신과전문의의 사망 사고와 관련한 개인사를 딛고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상처와 갈등으로 해체된 가족 구성원들이 온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매개로 다시 식탁에 둘러앉으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방송에 앞서 22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안희연이 개인사를 딛고 오랜만에 TV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안희연은 개인사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저의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사실 이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송구스럽기도 하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애써서 마음을 다해 이 작품을 찍고 있고, 그래서 이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복귀하는 게 “당연히 부담이 많이 된다”면서 “하지만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기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주말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규림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위로와 희망과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안희연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양재웅이 대표원장으로 있던 병원에서 입원 환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 조사와 국정감사까지 이어지는 엄중한 사태 속에서 두 사람은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연인의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안희연에게까지 화살이 쏠리며 이른바 ‘악플 연좌제’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개인적 악재와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 그는 긴 침묵과 함께 연기 활동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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