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장중 200만원 찍고 '추락'...상승세 꺾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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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중 200만원 찍고 '추락'...상승세 꺾인 이유는

아주경제 2026-07-22 15:3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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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증권 앱 캡처
[사진=연합뉴스, 증권 앱 캡처]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00만 원선을 회복했다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22일 장중 SK하이닉스는 200만6000원까지 오르며 심리적 저항선인 200만 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매도세가 쏟아지며 183만 원대까지 밀렸다. 공개된 차트에서는 장 초반 급등 이후 고점 부근에서 횡보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는 흐름이 담겨 있다. 거래량 역시 장 초반 급증한 뒤 매도 물량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토스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 강세 배경으로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을 꼽았다.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예탁증서(ADR) 상승과 함께 KB증권이 목표주가 420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KB증권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장기 공급계약 증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비중 확대 등을 근거로 AI 메모리 수요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으로, HBM과 CXL 메모리 등 AI 시대 핵심 메모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장중 200만 원을 돌파한 뒤 주가가 다시 하락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회사나 시장에서 제시된 재료가 없는 상태다.

다만 시장에서는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을 가능성과 함께 200만 원이라는 심리적 저항선에서 매도세가 집중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차트에서도 200만 원 부근에서 여러 차례 상승이 막힌 뒤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또 장 초반 AI 기대감으로 유입된 단기 매수세가 오후 들어 빠르게 이탈하면서 상승 동력이 약해졌고, 단기 기술적 과열 부담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이날 AI 메모리 성장 기대감으로 시작된 매수세는 장 후반 차익실현 압력에 힘이 약해지며 결국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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