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될까.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2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지르크지 영입에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르크지는 렉섬과의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올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출신 지르크지가 맨유와 한배를 탄 건 2024-25시즌부터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에도 성공했지만, 좀처럼 잠재력을 드러내지 못했는데 2023-24시즌 볼로냐에서 37경기 12골 7도움을 올려 이름을 알렸다. 재능을 높이 산 맨유가 4,300만 유로(약 726억)를 투자해 품었다.
높은 이적료 대비 맨유에서의 활약은 너무나도 저조했다. 합류하자마자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돼 꾸준한 기회를 받았지만, 성적은 41경기 7골 2도움으로 기대이하였다. 지난 시즌에도 발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았다.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며 벤치를 전전했고 2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후보 자원으로 전락하자, 지르크지는 이적을 도모 중이다. 매체는 “베냐민 셰슈코에 밀린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나선 프리미어리그 24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5경기에 불과했다. 이처럼 제한적인 출전 시간 탓에 네덜란드 월드컵 대표팀 승선에도 실패했다.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원하는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적설이 짙게 나오는 팀은 유벤투스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유벤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 영입 협상이 난항을 겪자, 지르크지를 대체 옵션으로 낙점했다. PSG와 콜로 무아니의 이적료를 두고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플랜B 마련에 나섰고, 최근 맨유에 지르크지의 영입 가능성과 계약 조건을 문의했다”라고 전했다.
콜로 무아니보다 이적료와 연봉이 더 낮은 만큼 지르크지 유벤투스행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 피플즈 펄슨’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지르크지의 이적료로 3,500만~4,000만 유로(약 590억~675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거래 성사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계약도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장점은 연봉이다. 지르크지는 연간 약 400만 유로(약 67억 원)를 받고 있어 콜로 무아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유벤투스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조건으로 평가된다”라고 알렸다. 지르크지와 맨유의 인연이 올여름 끝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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