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가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 전환(AX), 분산에너지,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앞세워 미래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지원 확보에 나섰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잇달아 만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과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위 지사는 기획예산처 장관과의 면담에서 국내 최초 AI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 제주권 인공지능 전환(AX), 제주형 창의성장 융합벨트, '케이 글로벌 투어리즘 아카데미 밸리 인 제주'(K-Global Tourism Academy Valley in JEJU),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생태계 구축 등 5개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2027년도 국비 요구액은 248억5천만원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실증과 AX 산업 생태계 조성,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구축,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와 우주, 바이오, 모빌리티 등 미래 전략산업의 실증 거점이자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4대 과기원 연합캠퍼스 조성과 제주권 AI 대전환 등 타운홀미팅에서 논의된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이어 정부가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해 콩나물용 콩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1만t 늘린 것과 관련해 농가 보호대책도 건의했다.
저율관세할당은 일정 물량까지 낮은 관세를 적용해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전국 콩나물콩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제주에서는 수입 물량 확대에 따른 가격 하락과 판로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위 지사는 정부수매단가 인상과 전략작물직불제의 밭콩 확대, 계약재배 인센티브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bj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