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한국 여자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유해란(25)이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베테랑 김효주(31)가 우승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효주는 23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시즌 3승째 달성을 노린다.
김효주는 여태까지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여러 차례 상위권 성적을 냈다. 2022년 대회 공동 3위, 2023년과 2025년 준우승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물오른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기록 중인 유해란은 휴식을 취해 김효주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3위(80.91%)를 기록 중이고, CME 글로브 포인트 3위(1735.419점), 상금 8위(161만6308달러)에 올라 있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정상 고지를 밟으면 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한다.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은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의 전초전인 만큼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자존심을 구긴 세계랭킹 1위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5승째를 바라본다.
‘디펜딩 챔피언’ 로티 워드(잉글랜드)는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야마시타 미유, 이와이 지지(이상 일본), 해나 그린(호주)도 우승 트로피를 놓고 샷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김효주 외에도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이미향을 비롯해 윤이나, 김세영, 최혜진, 전인지, 황유민 등 21명이 나선다. 태극낭자들은 LPGA 시즌 6승째 합작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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