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연기 200m 치솟아…화산 암석 및 위험 구역 접근 주의 당부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홋카이도의 활화산인 도카치다케에서 22일 소규모 화산 분화가 발생했다고 현지 기상당국이 발표했다.
삿포로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께 도카치다케에서 분화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약 200m까지 치솟았다.
도카치다케에서 분화가 관측된 것은 2004년 2월 이후 약 22년 만이다.
이번 분화와 함께 약 45초 동안 화산성 미동이 관측됐다.
화산성 미동은 화산 지하에서 마그마, 화산 가스, 뜨거운 물 등이 분출 통로를 지나갈 때 발생하는 연속적인 미세 진동이다.
기상대는 분화구에서 약 1.5km 범위에서는 분화 시 튀어나오는 큰 화산 암석(분석)에 주의하고, 지자체 등의 지시에 따라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큰 화산 암석이 날아가거나 인명·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당국은 향후에도 소규모 분화가 반복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분화 경계 레벨을 기존 2단계(분화구 주변 진입 규제)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카치다케는 올해 3월부터 지각 변동과 화산가스 방출량 증가, 분화구 주변의 지진 활동 등 활발한 화산 활동 징후를 보여 왔다.
이에 따라 기상대는 지난 6월 분화 경계 레벨을 1단계(활화산임을 유의할 것)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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