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핵심 불펜 성영탁이 친형의 채무 관계에 관해 사과했다.
성영탁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형과 관련된 금전 문제로 많은 분으로부터 연락받았다"며 "형은 어릴 때부터 금전적인 문제를 반복해서 일으켜왔고 그때마다 부모님께서 수습하시느라 큰 고통을 겪었다. 나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고 반복되는 문제로 인해 관계를 끊고 운동에만 전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저의 이름이나 가족 관계를 언급해 금전 거래를 제안받으신다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저희와는 무관한 일이니, 주의 부탁드린다"며 "본의 아니게 시즌 중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적었다.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성영탁의 친형은 동생의 이름으로 KIA 팬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상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성영탁은 이 사실을 인지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직접 사과하면서 재발 방지에 나섰다.
2024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96순위로 KIA에 입단한 성영탁은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3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1.55로 맹활약했고, 올 시즌엔 34경기에서 2승 1패 3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중반까지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성영탁은 6월 이후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cycl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