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선박유는 기존 초저유황연료유(VLSFO)에 지속가능한 바이오연료를 혼합한 선박용 연료다. 별도의 선박 개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저탄소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에쓰오일은 바이오선박유 원료 조달부터 블렌딩, 저장, 공급까지 전 과정을 울산 권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온산공장에서 생산한 VLSFO와 울산 지역의 바이오연료 생산시설 및 저장 인프라를 연계해 원료 조달부터 블렌딩, 저장, 공급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권역에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울산항은 자동차운반선(PCTC)을 중심으로 바이오선박유 수요가 높은 항만으로 꼽힌다. 에쓰오일은 주요 고객사와 인접한 입지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연료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바이오선박유 공급을 시작으로 친환경 연료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변화하는 국제 해운시장과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바이오선박유 시장에서는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효율적인 공급체계가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자사는 기존 벙커링 사업 경쟁력과 온산 지역의 우수한 공급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연료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MO 탄소배출 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정유업계도 바이오선박유 등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바이오연료를 비롯해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양한 차세대 선박연료 공급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