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에도 생산량 30%↑…서산서 '금선감자' 첫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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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에도 생산량 30%↑…서산서 '금선감자' 첫 보급

연합뉴스 2026-07-22 14:2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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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감자 수확 금선감자 수확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조직배양 기술로 생산한 금선감자 씨감자 10t을 올해 지역 농가에 처음 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금선감자는 전분 함량이 많아 포슬포슬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또 휴면 기간이 60∼70일로 짧아 봄에 감자를 수확한 뒤 가을에 다시 심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금선감자를 처음 도입해 팔봉면에서 지역 적응 재배를 시작했다.

적응 재배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배양과 분무경 수경재배를 도입해 4년 만에 농가 공급용 씨감자를 확보했다.

올해 봄철 가뭄과 고온으로 기존 수미 감자의 생산성이 떨어진 가운데 금선감자는 수미보다 생산량이 3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대산지역에서 열린 감자 신품종 지역 적응 시범사업 평가회에서도 농업인들은 금선감자가 기후변화 적응력과 생산성이 높아 수미를 대체할 만한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봄철 가뭄과 고온으로 기존 감자 품종의 생산량이 줄면서 대체 품종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품종의 지역 적응 재배를 통해 서산 감자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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