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소한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센터'는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실용화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포스코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포항시 등 민·관이 협력해 조성한 국내 1호 제조 스타트업 육성 거점이다.
RIST 첨단제조 인큐베이팅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4074㎡로 최대 10개 기업이 입주할 있는 규모다.
제조 스타트업은 기술을 개발해도 시제품 제작과 실증, 양산 설비 구축에 수십억원의 자금이 필요해 사업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센터를 통해 실증 설비와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이른바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는 냉각수, 압축공기, 6대 산업가스(수소, 질소, 산소 등) 등 제품 실증에 필수적인 공용 인프라가 구축됐으며 RIST가 시험·분석, 신뢰성 평가, 공정설계 기술 등도 지원한다.
포스코그룹은 자체 보유한 벤처 육성, 제조, 연구개발,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입주 기업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유망 벤처기업 발굴 △연구개발 지원 △설비∙공정 스케일업 △사업화 △글로벌 판로 확보 등 인큐베이팅 전 과정을 담당하고, 중기부와 경북도는 센터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은 기술 개발부터 실증·양산, 투자유치 및 사업화, 공장 설립에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센터 개관은 그간 포스코그룹이 추진해온 벤처 육성 플랫폼 '체인지업(CHANGeUP)'의 연장선상에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략 사업과 연계 가능한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연구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로 연결하는 데 주력해왔다.
현재 센터에는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기획창업 1호로 선정된 엔포러스(고온 수전해 수소 생산)를 비롯해 솔라라이즈(태양광 인버터 생산), 베리코어머티리얼즈(친환경 코팅제 생산), 이에이포스(이차전지 용매 추출제 생산) 등 포스코그룹의 직∙간접적인 투자와 연구 지원을 받은 4개사가 입주해 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지역 제조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신사업 창출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지속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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