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살 때 바닥부터 확인하세요… '이 문구' 있으면 무조건 내려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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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살 때 바닥부터 확인하세요… '이 문구' 있으면 무조건 내려놓아야 합니다

위키푸디 2026-07-22 14:00:00 신고

3줄요약

편의점에서 무심코 집어드는 생수병 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면 삼각형 표시 안에 작은 숫자가 찍혀 있다. 대부분 가격이나 브랜드만 보고 물을 고르지만, 이 작은 숫자 하나가 건강을 좌우하는 표지판이 된다. 재질을 나타내는 이 기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물을 마셨다간 환경호르몬이나 세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

안전한 숫자 1·2·5, 피해야 할 숫자 3·6·7

용기 바닥에 새겨진 숫자는 쓰인 재료를 뜻한다. 1번(PET)은 일반적인 생수병에 가장 널리 쓰이는 재질이다. 기본적으로 안전하지만 한 번 쓰고 버리도록 만들어진 일회용 용기다. 2번(HDPE)과 5번(PP)은 열에 강하고 화학 물질이 나올 위험이 적어 다회용 물통이나 밀폐 용기로 쓰인다.

주의해야 할 숫자는 3번, 6번, 7번이다. 3번(PVC)과 6번(PS)은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스티렌이나 내분비계 교란 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7번(PC) 역시 뜨거운 열을 받으면 비스페놀A라는 유해 물질이 빠져나올 위험이 크다.

따라서 장기간 보관하며 마실 물이라면 바닥 숫자가 1번, 2번, 5번인지 확인해야 한다.

라벨 속 '품목명' 확인도 필수

또한 뒷면 라벨도 살펴야 한다. 시중에 파는 물은 크게 '먹는 샘물'과 '혼합음료' 두 가지로 나뉜다. 먹는 샘물은 자연에서 얻은 지하수나 샘물을 깨끗하게 정제한 물로, 수질 검사 항목만 50여 개에 달할 만큼 까다로운 기준을 거친다.

반면 혼합음료는 정제수에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첨가물을 넣어 만든 물이다. 먹는 샘물보다 검사 항목이 적고 수질 관리 기준도 완화되어 있다. 겉보기엔 똑같은 생수처럼 보이지만 원료와 관리 방식이 완전히 다른 셈이다. 

서늘한 곳 보관 후 한 번 쓰고 분리배출

보관 장소 역시 중요하다. 일회용 생수병은 높은 기온과 햇빛에 취약하다. 특히 60도 이상 올라가는 환경에서는 유해 물질 방출량이 급격히 증가한다. 한여름 차 안은 온도가 50~60도까지 올라가므로, 차량 내부에 보관했던 생수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

개봉한 생수는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장소나 냉장고에 넣고 3~5일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다 마신 생수병은 세균 번식이나 재질 변형 위험이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고 즉시 분리배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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