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보고 돌 꾸미고 봉숭아 물들이고…여름밤에 배우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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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보고 돌 꾸미고 봉숭아 물들이고…여름밤에 배우는 과학

뉴스컬처 2026-07-22 13:2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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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서울시립과학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여름 행사인 '한여름의 과학관' 개최를 앞두고 있다. 관람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참여하는 ‘과학마트’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평소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과 자연 현상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8월 2일 5일간 서울시립과학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정식 개막에 앞서 25일부터 일부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된다.

‘2026 한여름의 과학관’ 포스터. 사진=서울시립과학관
‘2026 한여름의 과학관’ 포스터. 사진=서울시립과학관

구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살펴보면 전 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는 '봉숭아 물들이기'를 통해 천연 색소가 손톱에 물드는 화학적 염색 원리를 배우고,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봉숭아 잎의 미세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또 확대경으로 다양한 암석을 관찰하고 '반려돌 꾸미기'를 통해 지질학을 접하거나 친환경 모기퇴치제를 직접 만들며 기피 성분의 화학적 특성을 익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나무의 질감을 느끼는 친환경 나무놀이터와 논생물 관찰 프로그램, 사이언스 매직쇼 및 과학마술쇼 같은 특별 무대 공연이 일정별로 펼쳐진다.

이처럼 생활 속 소재를 활용한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손톱에 색이 물드는 현상이나 모기퇴치제의 성분 배합 과정을 경험하는 실습은 과학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하게 만들며, 주변의 평범한 자연물과 사물을 과학적 시각으로 관찰하는 태도를 기르도록 돕는다.

특히 8월 1일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운영을 하면서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야간개장 시간을 활용하면 역동적인 '다이나믹 토네이도 Live쇼'를 관람할 수 있으며, 천문대(Boots)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밤하늘의 '여름철 별자리'를 관측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과학관 여름축제는 약 3만7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과학문화를 향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놀이와 체험을 통해 과학을 친숙하게 접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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