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기능성 소재와 미래 식품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hy 중앙연구소와 풀무원기술원이 정부 주관 연구소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자체 기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026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부설연구소' 평가에서 hy 중앙연구소는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됐다. 풀무원기술원은 지난해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 선정에 이어 부총리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기업 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 성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hy 중앙연구소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천연물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소재 발굴부터 인체 적용 시험, 제품화까지 이어지는 연구 체계를 운영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
현재 개별인정형 기능성 소재 6종을 확보했으며, 등록 특허 126건과 SCI급 논문 122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식품 원료(NDI)에는 체지방 감소 복합균주 등을 포함해 5건을 등재했다.
연구 성과는 원료 사업 매출로 이어졌다. 지난해 hy 원료 매출은 1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2020년 35억원에서 사업 규모가 커졌으며, 누적 매출은 560억원을 넘어섰다.
hy는 논산공장 내 프로바이오틱스 동결건조 시설을 활용해 원료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풀무원기술원은 식물성 단백질과 발효·미생물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 육상양식, 세포배양, AI 기반 식품 개발 등 미래 식품 관련 기술 연구도 이어가고 있다.
풀무원기술원은 지난해 과기정통부 최우수 기업부설연구소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부총리 유공 표창을 받았다. 연구개발 성과와 식품 기술 분야 기여도를 평가받은 결과다.
업계에서는 건강 관리와 지속가능한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기능성 소재와 미래 식품 기술 확보가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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