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지원청<사진=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은 복합·반복·집단민원을 한곳에서 접수해 해결하는 '하동군민지원청 민원통합창구'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핵심은 군민이 담당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군민지원청이 민원 접수부터 담당자 지정, 부서 협의, 최종 답변과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맡는다.
여러 부서의 검토가 필요한 복합민원은 군민지원청이 중심이 돼 의견을 조정한다.
필요하면 현장을 확인하고 실무회의를 열어 해결 방안도 마련한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군청 본관 1층 옛 365군민상담센터에 창구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전담 인력으로 소통협력관과 6급 공무원, 공무직을 배치해 민원 대응 속도를 높였다.
민원은 방문과 전화,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관계 부서에 즉시 전달되며 처리 결과도 민원인에게 자동으로 안내된다.
군민지원청은 접수된 민원 해결에만 머물지 않고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먼저 찾는 역할도 맡는다.
농업과 수산, 교통, 복지 등 분야별 불편 사항을 전 부서와 읍·면에서 발굴해 해결 과제로 관리한다.
처리한 민원은 매월 한 차례 이상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중요 사안은 군수에게 바로 보고한다.
우수 해결 사례는 전 부서가 공유해 비슷한 민원의 처리 기준으로 활용한다.
하동군은 시범 운영에서 드러난 문제를 보완한 뒤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군민지원청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김현수 군수는 조직의 이름보다 군민이 체감하는 해결 결과가 중요하다며 민원 처리 속도와 성과를 중심으로 책임행정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하동=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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