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사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투수 전문가로 꼽히는 이강철 KT 감독, 김원형 두산 감독도 그의 투구를 극찬했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30)은 입단 당시부터 현역 빅리거로 관심을 모았다. 향후 재계약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올 시즌 후반기만 소화할 그에게 지불한 47만3333 달러(약 7억 원)의 금액만 봐도 기대치를 가늠할 수 있다.
페덱은 데뷔전인 18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6이닝(85구) 동안 1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고구속 151㎞의 직구와 컷패스트볼(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삼성이 쾌재를 부른 건 당연지사다.
현 시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투수임은 틀림없다. 그의 투구를 지켜본 타 구단 사령탑들도 혀를 내둘렀다. 특히 KBO리그서 잔뼈가 굵은 투수 전문가로 손꼽히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60),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54)의 평가는 결코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삼성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투수 전문가로 꼽히는 이강철 KT 감독(사진), 김원형 두산 감독도 그의 투구를 극찬했다. 사진제공ㅣKT 위즈
●“폰세보다 안정적이다.”
2위 KT는 선두 삼성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해야 한다. 5차례 남은 정규시즌 맞대결서 페덱을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2·현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폰세는 지난 시즌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했다. 다승, ERA, 탈삼진, 승률 등 투수 부문 4관왕에 올랐다.
코디 폰세는 2025시즌 한화의 에이스로 뛰며 다승, ERA, 탈삼진, 승률 등 투수 4관왕에 올랐다. 뉴시스
삼성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투수 전문가로 꼽히는 이강철 KT 감독, 김원형 두산 감독(사진)도 그의 투구를 극찬했다. 사진제공ㅣKT 위즈
●“다양한 결정구 인상적”
두산은 다가올 24~26일 잠실 삼성 3연전서 페덱과 맞대결이 유력하다. 그렇다 보니 김 감독도 그만큼 페덱의 데뷔전 영상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는 페덱의 다양한 결정구에 주목했다. 실제로 페덱은 데뷔전서 직구, 커터, 체인지업, 커브의 구사 비율이 모두 22%를 넘겼을 정도로 수 싸움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페덱이) 2S 이후 던지는 변화구 구종이 정말 다양하다. 그 구종들을 모두 결정구로 활용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며 “직구 최고구속도 150㎞가 넘는 데다 정말 다양한 패턴으로 투구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쉽지 않겠지만 상대성이라는 게 있지 않겠냐”며 진검승부를 다짐했다.
삼성 새 외국인투수 크리스 페덱(사진)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투수 전문가로 꼽히는 이강철 KT 감독, 김원형 두산 감독도 그의 투구를 극찬했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