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운 프로 정신!’ 아르헨티나 맹비난한 즐라탄 “내가 있었으면 파레데스에 박치기하고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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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겨운 프로 정신!’ 아르헨티나 맹비난한 즐라탄 “내가 있었으면 파레데스에 박치기하고 퇴장당했다”

인터풋볼 2026-07-22 12:3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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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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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르헨티나 선수단의 프로 정신이 없다고 질타했다.

아르헨티나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0-1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가 그토록 바라던 월드컵 2연패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양 팀의 결승전이었지만, 경기력 차이는 극심했다. 스페인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파상 공세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계속해서 스페인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고 뚜렷한 득점 찬스도 만들지도 못했다. 그래도 밀리는 양상 속에서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선방쇼 속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막판 엔조 페르난데스 퇴장 여파로 수적 열세까지 떠안게 되자 수비 집중력이 더 흔들렸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직후 아르헨티나 측에서 눈살 찌푸리는 장면이 나왔다.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스페인 선수단과 강렬한 몸싸움을 벌이던 중 에릭 가르시아 목을 밀쳐냈다. 이를 말리러 오던 가비도 넘어뜨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이어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나우엘 몰리나, 티아고 알마다도 충돌에 가세하면서 경기장은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다.

즐라탄이 아르헨티나 선수단을 향해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 미국 ‘폭스 스포츠’를 통해 그는 “파레데스는 경기장에 나 같은 선수가 없었던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내가 있었다면 그에게 박치기하고 퇴장당했을 것이다. 그의 행동은 프로답지 못하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스페인 선수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나? 팀 동료가 맞고 있는데도 그저 지켜보며 가만히 있었다”라며 패싸움을 강하게 저지하지 않은 스페인 선수단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스페인의 우승은 당연했다고 평가했다. 즐라탄은 “오늘은 축구가 승리했다. 스페인이 보여준 경기 방식과 이번 월드컵에서의 경쟁력, 그것이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축구다. 아르헨티나는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수비를 갖춘 팀이었고,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 나는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렇게 말했고, 결국 그대로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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