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런던 동메달 주역 백성동, 충북청주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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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런던 동메달 주역 백성동, 충북청주 이적

한스경제 2026-07-22 11:4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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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힘을 보탠 백성동(35)이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북청주FC 유니폼을 입는다.

K리그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2일 본지에 “백성동이 충북청주로 향한다. 세부 조율과 메디컬테스트 등 절차를 마쳤고, 곧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입단이 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백성동은 지난해 말 포항 스틸러스와 계약이 만료된 뒤 올해 초 아유타야 유나이티드(태국)로 이적했다. 당시 다수의 K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였지만, 백성동은 해외 무대를 택했다. 은퇴 이후 지도자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리그를 경험해 보겠다는 판단이었다.

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백성동은 아유타야에서 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14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이달 6일 계약이 만료된 뒤에는 태국 잔류와 국내 복귀를 모두 검토했다. 아내와 아들이 현지 국제학교 생활에 만족하고 있어 태국에 남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충북청주의 제안이 복귀 결심으로 이어졌다.

충북청주는 지난해 말 최상현 테크니컬 디렉터 주도로 백성동 영입을 타진했다. 최상현 디렉터는 백성동이 태국으로 떠난 뒤에도 꾸준히 경기력을 확인했고, 아유타야와 계약이 끝나자마자 다시 접촉했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굳힌 백성동은 가족을 태국에 남긴 채 홀로 귀국하기로 했다.

백성동은 박주영 전 울산 HD 코치, 기성용(포항), 구자철 제주 SK 유소년 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합작한 2선 공격수다. 이듬해에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 발탁돼 8월 페루와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A매치 통산 기록은 1경기 출전이다.

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백성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 경력도 꾸준했다. 백성동은 2012년 연세대를 중퇴하고 일본에 진출해 2016년까지 J리그에서 뛰었다. 주빌로 이와타, 사간 도스, V-파렌 나가사키 등을 거치며 J1리그와 J2리그를 통틀어 135경기에 출전해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국내 복귀 후에는 수원FC, 경남FC, FC안양, 포항에서 활약했다. 경남 소속이던 2020년에는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포항에서 뛴 2023년에는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K리그1과 K리그2 통산 성적은 262경기 44골 29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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