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의정부에 발달장애인 친환경 일자리 ‘EVC센터’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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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의정부에 발달장애인 친환경 일자리 ‘EVC센터’ 열었다

뉴스로드 2026-07-22 11:2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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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업무협약
세스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업무협약

[뉴스로드] 세스코가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와 친환경 경영을 결합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선보였다. 세스코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와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기도 의정부에 ‘세스코 EVC(ESG Value Creator)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EVC센터는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상생형 일자리 공간이다. 세스코는 올해 발달장애인 근로자 28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이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발달장애 특성을 고려한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EVC센터의 핵심은 세스코가 진행 중인 ‘그린 허그(Green Hug)’ 캠페인이다. ‘비운 병으로 채우는 초록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캠페인은 시민이 무인 수거기에 투명 페트병을 투입하면,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도권 내 수거기의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은 원격 시스템을 활용해 수거 시점과 물량을 파악하며, 효율적인 수거와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세스코는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키우고, 반복·체계적인 모니터링 업무를 안정적인 직무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단순 보조 업무가 아닌 자원순환 프로세스의 중요한 한 축을 맡김으로써 장애인 근로자들이 업무 성취감을 느끼고 직업적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장애인이 스스로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일자리를 오랫동안 고민해 온 결실로 EVC센터를 열게 됐다”며 “이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환경과 사람을 모두 소중히 여기는 진정한 동행의 시작으로 삼아,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센터 개소로 세스코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민간 기업이 장애인 고용과 환경 보호를 연계한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 모델 확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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