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시는 '거주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동참활동 지원 사업'의 2년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규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해 관심사와 목표에 따라 자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자기결정권과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범사업 기간 총 128명의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가 지원받았다.
지적장애인 이서아(42·가명)씨는 이 사업으로 미술 강습과 전시회 관람을 지원받았고, 서울의료원에 예술인 분야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 사업의 지원을 받은 한 20세 지적장애인은 카페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고, 9세 시각장애 어린이는 떨어져 살던 가족과 처음으로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었다.
시는 올해 정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달 사업설명회를 열고 지원자를 모집해 116명의 참여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원 대상은 교육활동 61건, 건강관리 33건, 사회생활 24건, 경제활동 16건, 의사소통 6건 등이다.
참여자들은 12월까지 필요로 하는 분야에 월 40만원씩 최대 24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2년의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올해 본 사업을 촘촘히 준비했다"며 "거주시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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