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성전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AI 메모리 성장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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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삼성전자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AI 메모리 성장성 반영

뉴스락 2026-07-22 10:5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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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뉴스락 DB.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뉴스락 DB.

[뉴스락]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과 장기공급계약(LTA)에 따른 실적 안정성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21일 S&P는 삼성전자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은 'AA-', 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A-1+'를 유지했다.

S&P는 AI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세와 메모리 시장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향후 최소 2년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매추은 올해 638조원, 내년에는 약 8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5년 91조원에서 올해 393조원, 내년에는 약 502조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전자의 EBITDA도 향후 수년간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AI 메모리 LTA 확대가 메모리 업황 변동성을 완화하고 HBM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경우 신용등급이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도 제시했다.

S&P는 삼성전자의 AI 메모리 LTA계약 기간이 통상 3~5년 수준인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향후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완화될 경우 LTA 확대 속도는 다소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P는 삼성전자가 HBM4에 1c D램과 4나노 베이스 다이를 적용해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했으며, HBM3E에서 제기됐던 수율 문제도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메모리 사업 비중 확대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S&P는 메모리 사업의 급성장으로 사상 최대 수준의 이익과 현금흐름이 창출되고 있지만, 향후 메모리 업황이 하락 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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