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가 11년 만에 다시 열린다.
대한당구연맹(회장 서수길)과 인천광역시당구연맹(회장 이혁재)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제5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당구대회'를 개최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5년 11월 개최된 제4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부활했다.
2015년 열린 제4회 대회에서는 김재근이 우승을 차지했고, 황득희가 준우승, 이충복과 김현석이 공동 3위에 올랐다. 당시 입상자들은 현재 모두 프로당구 PB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당시 오픈대회로 열린 제4회 대회는 인천당구연맹 시드 선수 4명과 대한당구연맹 랭킹 1~28위 등 총 32명의 시드 선수가 출전했으며, 전문선수와 동호인 등 총 512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이번 제5회 대회는 전문선수부와 생활체육선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22일 전문선수부 캐롬 3쿠션 복식전을 시작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전문선수부 남녀 개인전이 이어진다. 25일에는 생활체육선수부 남녀 개인전이 열리며, 26일 생활체육선수부 복식전을 끝으로 대회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는 레벨 2 랭킹포인트가 적용된다. 올해 국내대회를 휩쓸며 4승에 도전하는 허정한(경남)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 국내랭킹 3위 김행직(전남·진도군청)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허정한은 최근 막을 내린 '포르투 3쿠션당구월드컵' 8강에서 조명우를 꺾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부에서는 박세정(경북)이 국내대회 8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허채원(서울), 김하은(남양주), 백가인(충남) 등이 박세정의 연속 우승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출전한다.
전문선수부 남자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원, 여자 개인전은 150만원이며, 복식전 우승팀에는 300만원이 수여된다.
생활체육선수부는 종목별로 우승 상금 40만~100만원이 차등 지급되며, 복식전 우승팀에는 2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SOOP TV를 통해 생중계되며, SOOP 플랫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인천당구연맹은 과거 집행부의 공금 횡령 등 비리로 내홍을 겪으면서 2017년 2월 인천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고, 2019년 8월에는 결국 회원단체에서 제명됐다.
이후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조직 정상화에 나선 인천당구연맹은 2025년 11월 인천시체육회 단체승급심사위원회에서 준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2월 인천시체육회 준회원단체로 정식 승격됐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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